생명은 아름답다 Life is very Beautiful展

2014_0218 – 2014_0330

참여작가 / 그라함 웨이크필드 & 지하루_김명호_김이현_김준현 노상익_노진아_로와정_리금홍 & 김규진_다빌킴_방명주 배윤호_신미리_엘레강스 펜클럽_염중호_윤정미_윤진영 이원경_이재환 & 홍수_정원연_최금수_최대진_한기창 강희안_찰스 다윈_마리아 지빌라 메리안 어니스트 톰프슨 시턴_신사임당_장 앙리 파브르

감독 / 김정화(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기획 / 박수진(독립큐레이터)

숨을 쉬는 모든 것은 생기의 싱싱함이 있고 마지막 숨에는 처연한 아름다움이 있다.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생과 사가 같이 있어 아름답고 자유로운 변이, 교접의 쾌락이 있어 만물은 생성되고 진화한다.『생명은 아름답다 Life is very Beautiful』 는 생명에 대한 과학적 인문학적 예술적 접근을 통해 생명 다양성과 공생 네트워크를 다룬다.『생명은 아름답다 Life is very Beautiful』展은 “생물학”의 분류에 따라 “동물학”, “식물학”, “미생물학”, “인간/인류학”, 예술적 상상력으로 창조한 “가상생태계” 등 5개의 소주제로 전시하고, 생명과학과 인문학적 지평을 연 과학저술을 재가공하여 “과학인문학 아카이브”로 구성되었다. ● 본 전시는 역사, 시간, 장소에 대해 오랫동안 조사하고 탐구해온 앎과 느낌의 체계인 생명의 역사, 진화사의 본질이 우발성(contingency)에 있음과 이 ‘우발성의 각도'(angle of tangence)에서 모든 만물은 생성되고 활동한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박물학의 영역에 머물렀던 생물에 대한 연구는 1802년 생물학이라는 용어가 처음으로 사용되고, 1859년 다윈의『종의 기원』출간은 진화론이 생물학의 범주를 넘어서 다른 많은 학문, 우리 일상에도 많은 영향을 줬다. 특히 다윈은 인간을 포함한 자연의 모든 생물들이 하나의 생명체로부터 진화해왔다는 사실, 강력한 기형은 새로운 종의 탄생이며 또한 모든 생물의 진화에는 방향성이 없으며, 인간은 자연선택 과정의 우연한 결과물에 지나지 않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즉 인간은 다른 자연에 비해 우월한 진보의 종이 아니며, 자연의 여느 생명과 다르지 않으며 모든 생명은 평등하다. 본 전시의 주제인 “생명다양성과 공생 네트워크”는 인간을 포함한 지구상의 모든 생물들에게 속한 문제이자 진화의 관찰을 통해 자연에서 인간의 올바른 위치와 태도에 대한 것이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변화의 원동력은 생물체간의 계속적 상호작용, 공서(共棲), 상호 의존 등에 의한 것이다. 생물들은 투쟁에 의해서가 아니라 공생 네트워크에 의해서 끊임없이 진화해왔다. 공존은 진화 그 자체이다.『생명은 아름답다』전시는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로부터 왔으며 또 어디로 가고 있는가에 대한 범지구적 공생적 진화과정에 대한 과학적 관찰과 도전, 그리고 인간의 불안에 대한 사유와 성찰에 대한 것이다. ■ GS칼텍스 예울마루